5대 암검진

5대 암검진

암 검진은 일반적으로 신체적 이상이나 증상이 없고 스스로 건강하다고 생각될 때, 검사를 받아 병을 조기에 발견하여 치료하고자 하는 것입니다. 

검진을 통하여 암을 조기에 발견하여 치료하면 완치를 크게 높일 수 있습니다. 특히 한국인에게 흔한 5대암 즉 위암, 간암, 대장암 유방암, 자궁경부암 등은 비교적 쉽게 검진을 받을 수 있으며, 조기에 발견하여 치료 받을 경우 대부분 완치가 가능합니다. 

위암

1) 위암검진 권고안
- 검진대상 : 만 40세 이상 남녀
- 검진방법 : 위장조영검사, 위내시경
- 검진주기 : 2년
2) 검사방법
대상자는 자신의 희망에 따라 위장조영검사와 위내시경 검사 중 한 가지를 선택할 수 있습니다.
- 위장조영검사
위암이 의심되는 경우 추가로 위 내시경검사와 위 조직검사를 받을 수 있습니다.
조영제인 바륨(하얀 액체)과 발포제를 마신 뒤 X선 촬영을 진행하는 방법으로 검사 중 큰 불편감이 없고 시간도 10분 정도이므로 비교적 간편합니다.
- 위 내시경검사
위암으로 의심되는 부위가 있을 경우에 조직검사로 위암을 확진 할 수 있습니다.
위장에서 발견되는 병을 가장 잘 진단할 수 있는 중요한 검사 입니다.
위 안의 기포를 제거하는 약을 마시고 목에 마취한 뒤, 위의 움직임을 억제하는 약을 주사하고, 끝에 카메라가 달린 내시경을 입으로 집어넣어 식도, 위, 십이지장의 상태를 직접 관찰할 수 있는 방법입니다.

간암

1) 간암검진 권고안
- 검진대상 : 
· 만 30세 이상 남성, 40세 이상 여성으로 다음에 해당하는 사람
· 간 경변증
· B형간염 바이러스항원 양성
· C형간염 바이러스항체 양성
- 검진방법 :  복수초음파 검사, 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
- 검진주기 : 6개월
2) 검사방법
간암은 다른 암종과 달리 고위험군에서 진행 속도가 빠르고 치료 성적이 나쁜 것으로 알려져 있습니다. 
따라서 관련학회와 국가 암 조기 검진 프로그램에서는 고위험군에 속한 대상에게 6개월 간격으로 복부초음파 검사와 알파피토프로테인 검사를 받을 것을 권고하고 있습니다.
3) 간 초음파검사
간편하고 별다른 고통 없이 간질환을 진단할 수 있습니다.
침대에 누워 검사 부위에 투명한 겔을 바르고 그 위에 초음파 변환기를 대면 모니터에 실시간 이미지가 떠오르며10~30분 정도면 검사가 끝납니다.

대장암

1) 대장암검진 권고안
- 검진대상 : 만 50세 이상 남녀 
- 검진방법 : 분변잠혈반응검사 이상소견시 대장내시경 또는 대장 이중조영검사
- 검진주기 : 1년
2) 검사방법
분변잠혈반응검사에 양성으로 알려진 대상자는 추가적인 대장 이중조영검사 또는 대장 내시경검사와 확진을 위한 조직검사를 받으실 수 있습니다.
- 분변잠혈반응검사 
육안으로는 식별되지 않는 소량의 분변혈액의 검출 유,무 확인을 위한검사 입니다. 대장암에 대한 직접적인 검사가 아니라 출혈 유무를 확인하여 대장암의 가능성을 확인하는 간접적인 검사입니다.
- 대장 이중조영 검사 
항문을 통해 작은 튜브를 삽입하고 바륨이라는 조영제와 공기를 대장 내에 넣으면서 바륨을 대장 점막에 도포합니다. 공기로 대장 내강을 확장시킨 후 엑스선 투시 장치를 이용하여 검사합니다. 검사 시간은 일반적으로 5~10분 정도 소요되며 종양, 협착, 염증, 궤양성 대장염, 용종의 유무와 위치 등을 알아낼 수 있습니다.
- 대장내시경 검사 
불빛과 유연성이 있는 튜브를 이용하여 대장을 직접 보는 검사 방법으로 대장 질환의 가장 정확한 진단 방법입니다. 의사가 직접 출혈 부위와 병변의 표면을 관찰할 수 있고 조직 상태를 파악할 수 있습니다. 내시경 검사와 동시에 조직 검사(생검)도 가능합니다.

유방암

1) 대장암검진 권고안
- 검진대상 : 만 40세 이상 여성 
- 검진방법 : 유방촬영과 의사에 의한 유방진찰 권장
- 검진주기 : 2년
2) 검사방법
- 유방자가검진
자가 검진은 생리가 끝나고 다음 생리가 시작되기 전에 매월 정기적으로 하며, 임신, 폐경 등으로 생리가 없을 경우에는 매월 날짜를 정해 자가 검진을 실시합니다. 
- 유방촬영
가장 일반적인 유방암 검사로 X선 촬영이 유방 내부 조직을 보여줍니다.
촬영은 생리 끝나고 3~5일째가 통증이 적어 좋으며 정확한 방사선 사진촬영을 위하여 유방 압박을 시행하는데 매우 불편하거나 통증을 유발할 수 있습니다.
유방 촬영 검사만으로 암 여부를 알기 어려워서 검사의 정확도를 높이기 위해 초음파를 병행하는 것이 바람직합니다.

자궁경부암

1) 대장암검진 권고안
- 검진대상 : 만 20세 이상 여성 또는 성경험이 있는 여성 
- 검진방법 : 자궁경부세포검사
- 검진주기 : 2년
2) 검사방법
- 자궁 세포진 검사
자궁경관 입구와 질의 분비물에서 추출한 세포를 염색하여 현미경으로 보는 것으로 자궁 경부암이나 자궁경부의 염증이 있는 경우 염증 세포 또는 암을 의심할 수 있는 세포들이 관찰됩니다. 
정상적인 월경에 의한 출혈이 있을 경우 세포검사를 월경이 끝나는 이후로 연기합니다. 그러나 정상 월경이 아닌 경우라면 진단을 위하여 검사를 시행하여야 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