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 초음파

초음파는 사람이 들을 수 있는 가청주파수 음역(20~2만㎐)보다 높은 고주파를 말합니다. 간초음파란 초음파를 간에 투여하고 간으로부터 반사되어 나오는 음파의 모양을 음영(밝고 검은 정도)으로 표시해서 사진으로 만드는 것입니다. 

침묵의 장기 ‘간’에게 초음파가 필요합니다.

- 전체의 80% 이상 손상되어도 나머지 20%로 제 역할을 묵묵히 수행하는 장기가 ‘간’입니다. 어지간한 손상에는 자각 증상이 없기 때문에 침묵의 장기라고 불립니다. 
- 이런 간을 검사하기 위해서는 혈액 검사뿐만 아니라 간의 모양도 함께 살펴 보아야 합니다.
- 간의 모양을 살펴보기 위한 초음파 검사는 간편할 뿐만 아니라 별다른 고통 없이 간 질병을 진단할 수 있습니다. 
- 초음파 검사는 방사선 피폭과 같이 해로운 작용없이 안전하기 때문에 산모나 태아 검사도 가능합니다. 부작용도 없습니다. 
- 초음파 유도 하에 중재적 시술 (복수/농양의 흡인 및 배액, 세침흡입검사, 총생검, 고주파열/에탄올을 이용한 종양의 치료, 경화성 제재 주입을 이용한 낭종의 치료)을 할 수 있는 장점이 있습니다.

간초음파 종류

1) 초음파검사
주파수의 변화없이 음파의 강도와 시간 차이에 따라 영상을 만들어 냅니다. 
2) 도플러 초음파검사
- 주파수 변이를 이용하여 동맥과 정맥의 혈류량을 측정할 수 있고, 협착 정도를 평가할 수 있습니다. 
- 별도의 혈관촬영없이 종양의 혈관분포 등이 확인가능하기 때문에 종양의 감별진단 및 치료 방침의 결정에 많은 도움이 될 수 있습니다.

진단 질병

- 염증성 질환 : 간논양, 칸디다증
- 양성 국소성 간질환 : 간낭종, 혈관종, 간세포선종, 국소결절 과증식, 담관낭선종
- 악성 국소성 간질환 : 간세포암, 담도세포암, 림프종
- 미만성 간질환 : 지방간, 급만성 간염, 간경화

간초음파를 찍을 때 미리 알아두시면 편~안합니다.

- 검사 전에 6시간 정도 금식하십시요.
- 배를 내밀면서 호흡을 들이마시는 복식 호흡이 효과적입니다. 
- 필요한 경우 왼쪽으로 돌아누운 자세에서 검사하기도 합니다. 
- 대개 5~15분 정도 소요됩니다.